실점할 때 10명이 서 있었던 리즈, 승격보다 페어플레이가 중요했다
작성일: 2019.04.29 16:2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리즈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리즈 엘런로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45라운드에서 아스톤빌라를 상대했다. 결과는 1-1 무승부였지만 경기가 종료된 뒤에도 큰 파장을 남겼다.
리즈는 빌라와 비기면서 승점 83점을 기록했다.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승점 88점으로 2위를 확정했다. 오랫동안 하부 리그에 머무른 리즈는 승격의 꿈을 꿨지만 끝내 1,2위에 주어지는 자동 승격권을 놓쳤다. 리즈는 3~6위가 펼치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프리미어리그 복귀의 꿈을 이뤄야 한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리즈는 후반 32분 앨버트 아도마에게 1골을 그냥 내줬다. 폰투스 얀센을 제외한 10명의 선수들은 아도마가 골을 넣을 때까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이유는 후반 27분 리즈의 선제골 장면 때다. 센터서클 근처에 빌라의 조너선 코지아가 쓰러졌다. 리즈의 테일러 로버츠가 부상 선수를 살필 수 있도록 배려해 공을 아웃시키는 듯했다. 하지만 패스를 마테우츠 클리히에게 밀어넣었고, 클리히는 갑자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골까지 기록했다.
격분한 빌라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힘을 행사한안와르 엘 가지는 퇴장 명령까지 받았다.
리즈를 이끄는 비엘사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모았고 빌라에 1골을 돌려줄 수 있도록 했다.
리즈는 승격의 꿈을 꾸고 있다. 2004년까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할 만큼 좋은 팀이었다. 하지만 재정 위기 속에 챔피언십에 이어 리그1(3부 리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010년부터 프리미어리그 복귀의 꿈을 꿨지만 쉽지 않았다. 이번 시즌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승격을 노렸지만 결국 험난한 길을 가게 됐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려면 결과가 필요했지만 '비엘사와 아이들'은 깨끗한 경기 결과를 받아들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