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영이 첫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제공lC9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메 마쳤다.

배진영은 27일과 2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 첫 번째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인 서울 ‘아이엠 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워너원이 아닌 ‘솔로 배진영’이 홀로 이끌어간 이번 팬미팅은 그의 놀라운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아이엠 영’의 시그니처인 핑크 슈트를 입고 등장한 배진영은 사랑스러운 소년미가 느껴지는 동방신기 ‘허그’ 무대로 오프닝을 꾸몄다.

이어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미션곡이자 팬들의 ‘입덕’ 영상 단골 소재였던 ‘오 리틀 걸’을 불러 팬들의 추억을 자극시켰다. 또한 남자 아이돌 비주얼 끝판왕으로 불리는 워너원 유닛인 남바완 노래를 혼자 열창해 남성적 관능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청량감이 물씬 느껴지는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등 섹시와 큐트를 아우르는 팔색조 매력의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 배진영 첫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제공lC9엔터테인먼트

또 배진영은 27일 태민의 ‘무브’로 섹슈얼적인 매력을 드러냈다면 28일에는 위켄드의 ‘더힐’ 무대로 팬들의 취향을 완벽 저격했다. 양일간 다른 무대 구성으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워너원 활동을 함께했던 박지훈과 이대휘가 각각 27일, 28일 게스트로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는 물론 다채로운 코너와 토크쇼로 팬미팅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개그우먼 박지선의 진행 아래 첫 번째 코너 ‘배진영의 3대 미스터리’와 ‘전설의 배바스틱’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배바스틱’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배진영의 자기소개 1분 PR 영상으로, 곤룡포를 입고 붐바스틱 댄스를 춰 이른바 '레전드'로 불리는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도 워너원 멤버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 배진영이 첫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제공lC9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번 팬미팅은 팬들의 참여로 특별함을 더했다. 배진영을 향한 팬들의 애정이 느껴지는 ‘배진영의 입덕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배진영의 매력 타임 ‘소원을 들어줘 영’과 ‘배배 대답해줘 영’까지, 팬들과 함께 풍성한 팬미팅을 만들었다. 특히 팬들이 배진영의 이온 음료 광고를 원하자, 해당 광고 컨셉에 맞춰 상큼한 모습을 보였다. 배진영은 실제로 워너원 멤버 박지훈, 라이관린과 함께 '포카리즈'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배진영은 팬미팅을 끝맺어야 하는 아쉬움을 담아 최근 발매한 솔로곡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무대로 마무리했다. 팬들에게 제일 먼저 최초 공개한 신곡 무대는 한층 성숙해진 그의 보컬 실력이 전해졌다. 더불어 그는 공연이 끝난 후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팬바라기’답게 ‘팬바보’ 면모를 입증시켰다.

▲ 배진영이 첫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제공lC9엔터테인먼트

첫 국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진영은 필리핀 마닐라, 일본 오사카와 도쿄, 싱가포르, 태국 방콕, 홍콩, 대만까지 총 7개국 8개 도시를 잇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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