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위 가자" 루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다비드 루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만 기다린다.

첼시는 2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첼시는 승점 68점으로 4위를 달린다. 남은 2경기에서 이긴다면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첼시의 핵심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 역시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루이스는 "팀에 정말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원하는 빅클럽이다. 그리웠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세계 최고의 팀들, 선수들, 감독들과 경기한다. 모두가 챔피언스리그를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많이 보지만 챔피언스리그 주제가가 나올 때마다 그리워한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겸손해져야 하고, 우리가 1년 전에 잘하지 못했고 그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만큼 성숙했다"면서 현재 상황 역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한 뒤 이번 시즌엔 유로파리그에 출전했다. 4강까지 올라 우승을 노리고 있다.

루이스는 "맨유전 무승부가 톱4에 들기 위해 도움이 될 것이냐고? 맞다. 첼시엔 중요한 포인트"라면서 4위 싸움에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루이스는 "시즌 막바지에 치르는 경기는 모두에게 어렵다. 모든 팀들이 승점을 잃어서 어떤 팀도 톱4에 들고 싶지 않은 것 같다고 농담한다. 어떤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맨체스터시티가 번리전에서 우승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을 봤다. 끝까지 어려웠다. 사람들은 때로 다른 팀에 대한 존중을 잊곤 한다. 모두가 매일 훈련하고 철학을 갖고 있고, 좋은 선수들과 감독, 팬들을 보유했다. 그들 역시 싸우고 있다"면서 시즌 막판 4위 경쟁 팀들이 부진에 빠진 것이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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