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 아약스의 핵심 선수 도니 판 더 비크는 방심하지 않는다.
아약스는 5월 1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토트넘홋스퍼를 상대한다. 16강에서 레알마드리드, 8강에서 유벤투스까지 우승 후보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돌풍의 중심에선 아약스는 이제 토트넘을 넘고 결승행을 꿈꾸고 있다.
경기를 앞둔 2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판 더 비크는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먼저 그는 4강에 오른 현재 상황에 대해 “큰 변화는 없다. 상대가 누군지 상관없다 우리는 자신감이 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 우리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만약 상대가 전술변화를 준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반응해야 한다”고 했다.
경기 자신감에 대해서는 “나는 정말 기대된다. 굉장한 스타디움과 멋진 피치에서 뛰는 게 기대된다”면서 “토트넘은 좋은 팀이다. 우리는 같은 레벨로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경기든 간에 집중해서 경기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토트넘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라고 경계했다.
이제 아약스는 토트넘만 넘으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판 더 비크는 “우리는 좋은팀이고 좋은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기회를 만들지 못 한다면 마무리 장면에서 날카로워야 한다. 토리노에서 우리는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의 힘은 퀄리티와 젊은 팀에서 나오는 것 같다. 만약 한명이 좋지 못 하면 다른 한 명이 그 점을 보완해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