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4타수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에서 3할3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5-7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전날(1일) 연장 11회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반면 강정호는 결장한 전날에 이어 이날도 3루수 자리를 콜린 모란에게 내주고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팀은 2연승했지만 강정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시즌 타율은 1할6푼. 콜린 모란은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회 높이 뜬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회에는 무사 2루에서 볼넷으로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로 아웃됐으나 팀은 2회 1-0 선취점에 성공했다.

4회 피츠버그가 멜키 카브레라의 1타점 적시타,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앞세워 4-1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4로 뒤진 5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3-6으로 추격한 7회 1사 1루에서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내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5-7로 뒤진 9회 1사 2,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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