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우완 투수 코리 클루버가 팔 골절 악재를 맞았다.
클루버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5회 2사 후 브라이언 앤더슨의 직선타구에 팔을 맞았다.
클루버는 팔을 맞고도 끝까지 타구를 따라가 글러브 토스를 시도했지만 앤더슨은 1루에 안착했다. 클루버는 팀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눈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검진 결과 그는 오른팔 척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후 "코리 클루버가 올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긴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2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수상자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잃은 것만으로도 큰 타격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미 대니 살라자(오른 어깨), 마이크 클레빈저(등 통증)가 모두 6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클루버는 3일 재검진을 받고 진단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