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광주FC가 골잡이 펠리페의 부재와 상관없이 승점 3점을 수확했다.
광주는 4일 광주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0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옐로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6승 4무, 승점 22점이 된 광주는 K리그2 10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이어갔다. 2위 부산 아이파크(17점)와는 5점 차이다. 전남(9점)은 2연패를 기록하며 9위로 미끄러졌다.
광주는 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9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펠리페가 퇴장당해 공격에 변화가 생겼다. 김주공과 이희균이 나섰지만, 무게감은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10분 이으뜸이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크 왼쪽에서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겼다.
전남은 최효진과 브루노를 앞세웠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40분 브루노가 이한도의 퇴장을 유도했다. 수적 우세에서 정확도 높은 슈팅이면 됐다.
그래도 광주는 잘 버텼다. 후반 42분 김정환이 얻은 페널티킥을 정영총이 키커로 나서 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아산 무궁화는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8분 안산 파우벨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38분 황인재 골키퍼의 자책골이 나왔다. 김레오의 슈팅이 골대와 황인재에게 맞고 들어갔다,
아산(13점)은 4위를 이어갔고 안산(13점)은 다득점에서 세 골 뒤져 5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