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기
▲ 기성용과 살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리버풀은 5일 새벽 345(한국 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2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94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뉴캐슬은 승점 42점으로 14위를 유지했다.

홈팀 뉴캐슬은 5-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론돈이 섰고 미드필드에 아추, 헤이든, 기성용, 페레스가 배치됐다. 수비는 리치, 더미트, 라셀레스, 스카, 만퀴요가 구성했고 골문은 두브라브카가 지켰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전방에 마네, 스터리지, 살라가 섰고 중원에 바이날둠, 파비뉴, 헨더슨이 배치됐다. 포백은 로버트슨, 판 다이크, 로브렌, 아놀드가 구성했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터졌다. 전반 13분 아놀드의 크로스를 판 다이크가 해결하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하지만 뉴캐슬은 빠른 시간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아추가 강력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뉴캐슬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7분 살라가 골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7분 스터리지의 힐패스를 받은 아놀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살라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뉴캐슬은 공격적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전반은 그대로 끝났다.

후반 4분 론돈의 기습적인 터닝 슈팅은 골키퍼 장면으로 향했다. 후반 4분 리버풀도 기회를 잡았다. 유기적인 패스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갔고 마지막 패스를 받은 스터리지가 논스톱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위로 떴다.

후반 7분 뉴캐슬의 동점골이 터졌다. 시작점은 기성용의 코너킥이었다. 기성용의 코너킥을 만퀴요가 내줬고 론돈이 묵직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다급한 리버풀은 후반 19분 바이날둠을 빼고 샤키리를 투입했다.

리버풀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25분 살라가 상대 수비수와 충돌 후 쓰러져 들것에 실려 빠져나갔다. 살라의 빈자리를 오리기가 메웠다. 후반 29분 기성용은 스터리지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잠시 치료를 받았다. 후반 39분 리버풀은 로브렌을 빼고 밀너를 투입했다.

후반 41분 리버풀이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샤키리의 크로스를 오리기가 머리로 해결하며 다시 리드를 잡는 골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뉴캐슬은 무토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리버풀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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