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노리고 있는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23, 아스톤 빌라)가 6000만 파운드(약 912억 원)라는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4일(현지 시간) 독점 보도로 "그릴리시의 바이아웃은 6000만 파운드다. 아스톱빌라는 오는 여름 그릴리시를 판매하길 꺼려한다. 그릴리시는 토트넘의 오랜 기간 타깃이었다. 당장 지난 여름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했다. 

그릴리시는 지난해 9월 팀과 5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아스톤빌라는 그릴리시 잔류를 위해 3배 이상의 주급을 제안했다. 그릴리시는 현재 7만 파운드(1억 645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최고 수준이다. 

2시즌째 2부 리그에서 보내고 있는 아스톤빌라는 이번 시즌에도 승격하지 못하면, 수익 건전성에 대한 규칙으로 그릴리시를 판매해야 한다. 아스톤빌라는 지난 시즌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풀럼에 졌고, 이번 시즌엔 플레이오프로 승격에 도전 중이다. 

그릴리시는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 팀으로 뛰었지만, 2014년엔 영국으로 국적을 바꿨다. 아직 대표 팀 명단엔 뽑히지 못했다. 그릴리시는 이번 시즌 31경기를 뛰며 6골을 기록했다. 지난주엔 2018-19시즌 챔피언십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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