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조식당'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최상의 재료로 만들어 낸 한상 요리들이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식재료중심–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에서는 신동엽, 박재홍, 지상렬, 김이나, 최유정이 출연해 최고의 재료로 만든 격조있는 음식을 시식했다.

먼저 소유진이 자신 있게 소개한 요리는 '볼빨간 낙지볶음'이었다. 해당 음식은 해남의 최고급 낙지와 고창의 최고급 태양초 고춧가루로 만들어 낸 음식이었다.

특히 해남의 낙지는 바늘 없이 명인이 하나 하나 낚아 올린 낙지로 그 정성만큼 식감이 대단했다. 태양초 고춧가루는 서해의 해풍과 자연 햇볕으로 색이 선명하고 향이 강했다.

여기에 양양 조개로 맛을 낸 낙지볶음이 완성되었다. 먼저 낙지부터 맛을 본 박재홍은 "타우린 즙을 먹는 느낌이다"라며 낙지의 상태에 감탄을 표했다. 최유정 역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정말 쫄깃쫄깃하다"고 평했다. 심지어 해당 낙지는 일반 낙지와 비슷한 가격대였다. 

이어 완성된 낙지볶음에 출연진들은 "낙지의 맛이 양념을 뚫는다", "이건 혁명이다" 등의 감탄사를 내뱉으며 먹방을 시작했다.

두 번째로 김준현이 '눈꽃 등심 돈가스'를 소개했다. 김준현은 "지금까지 이런 고기는 없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가 공수해 온 돼지고기는 전국에 마흔 마리 뿐이라는 제주 재래 흑돼지였다. 고기를 굽자 신동엽은 의아해 하며 "이런 곳에서 고기를 구우면 엄청 냄새가 나는데 어쩜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느냐"라고 신기해 했다.

양념 없이 구워낸 돼지고기 구이만으로도 게스트들은 감탄했다. 신동엽은 완성된 돈가스를 먹어본 후 "여기에서 방송을 마치고 싶다"라며 "이건 100년 장인이 만든 엄청난 맛의 소스가 있어도 그냥 먹어야 한다.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맛있는데 더해지면 지나쳐지는데, 이건 딱 절정이다"라고 평했다.

최유정은 돈가스를 먹어본 후 "사실 우리 부모님도 돈가스 집을 하신다. 아버지가 하신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박재홍은 "돼지고기가 입 안에서 타격감이 있다. 3루타를 때린 듯한 맛이다"라며 야구선수 다운 시식평을 내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격조식당'은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한상을 실현하는 푸드 버라이어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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