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투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7-3으로 이겼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앞서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리면서 지난 16일 캔자스시티전부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로간 포사이드의 좌중간 적시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4-0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2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6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팀이 7-2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8에서 0.293(150타수 44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2회말 7점을 뽑은 이후 더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3회초 2실점 이후 9회초 2사 후 해리슨 베이더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4점 차 리드로 경기를 끝냈다. 텍사스는 3연승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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