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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더레흐트 감독, 콤파니 선수 겸 감독 임명 비판…"불가능한 일"

작성일: 2019.05.20 19:0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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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파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안더레흐트(벨기에) 전 코치가 선수 겸 감독에 뱅상 콤파니(맨시티)를 임명한 구단의 선택을 비판했다.

콤파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 친정 안더레흐트로 돌아간다. 선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선수 겸 감독에 임명됐다.

콤파니는 "감사하다. 매우 특별한 팀에서 특별한 여정을 지지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선수 겸 감독으로 뛴 사례는 과거에도 있다. 하지만 현대 축구는 감독과 선수의 경계가 뚜렷하다. 최근 현대 축구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사례이고, 과거에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안더레흐트를 이끌었던 휴고 브로스 감독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벨기에 매체 'HLN'과 인터뷰에서 "충격적이다. 명백하지 않은 일이다. 최고의 클럽이 위기에 처했는데 어떻게 그런 판단을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안더레흐트는 이번 시즌 정규 리그를 4위로 마쳤고, 챔피언십 라운드에서는 6위에 그쳤다. 챔피언십 라운드는 6개 팀이 참가한다. 즉 꼴찌다. 벨기에 전통의 강호답지 않은 초라한 성적이다.

브로스는 "콤파니는 지도자 경험이 없다. 감독으로 선수들과 주중에 계속 훈련하고, 주말 경기에서 선수로 뛴다는 건 견디기 힘든 일이다. 불가능한 일이다"고 선을 그었다.

물론 선수로서 콤파니의 능력을 인정했다. 브로스와 콤파니는 안더레흐트에서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췄다. 브로스는 "감독과 선수로 뛸 때 콤파니가 매우 강인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때 콤파니는 17세에 불과했다. 어쨌든 안더레흐트는 선수 겸 감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두고보자"라는 말로 다시 우려를 표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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