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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이동욱 감독 "이형범 잘하지만, 양의지 와서 더 좋아졌다"

작성일: 2019.06.20 17:3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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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양)의지가 와서 좋아진 게 더 많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FA 포수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내준 우완 이형범을 이야기했다. 이형범은 18일과 19일 잠실 NC전에서 2경기 모두 등판해 세이브를 챙기며 친정팀을 울렸다. 

시즌 성적을 봐도 이형범은 올해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40경기에서 34⅓이닝을 던지면서 5승 1패 7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NC 시절부터 좋았던 제구력에 최근에는 마운드에서 자신감까지 붙었다는 평가다. 

NC 역시 포수 양의지를 FA로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영의지는 67경기에서 타율 0.360(225타수 81안타) 12홈런 41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안정적으로 안방을 지키며 투수진도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감독은 "야구는 비즈니스다. 내준 선수를 걱정하면 FA로 선수를 영입하거나 트레이드, 방출도 못한다. 뒷일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형범이가 가서 잘하고 있고,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NC에 있을 때 코치로 함께 지내면서도 제구력이 좋고 잘 던진 투수로 기억을 한다. 창단 멤버였으니까 계속 여기서 뛰겠지 하다가 다른 팀에 간 게 큰 계기가 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형범이 가서 잘하고 있는 건 맞지만, 의지가 와서 좋아진 게 더 많다. 선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 좋고 안 좋고를 따질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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