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프리드 자하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여름 이적 시장 대어 중 한 명인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의 진로가 유동적이다. 아스널이 자하 영입을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협상을 하겠다며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에버턴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 시간) '에버턴이 자하의 영입을 위해 이번 주 내 관련 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자하는 아직 크리스탈 팰리스에 묶여 있다. 아스널이 4천5백만 파운드(663억 원)에 관심을 보였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8천만 파운드(1천179억 원) 이하로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아스널이 분할 납부까지 제안해도 요지부동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바이에른 뮌헨까지 자하를 노리고 있고 에버턴도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에버턴의 새 시즌 목표는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권 성적이 목표다. 지난 시즌 8위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화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자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시즌 자하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결정력 하나는 분명해 아스널이 애를 태우며 영입을 시도 중이지만, 몸값 차이는 평행선을 걷고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코트디부아르 대표 팀으로 출전했던 자하는 아직은 느긋하다. 휴식을 취하면서 상황을 관망 중이다. 에버턴은 자금력에서는 아스널에 밀리지 않아 크리스탈 팰리스가 원하는 몸값 수준에 근접 가능하다 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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