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맨체스터시티WFC에 입단한 이금민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금민(25,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맨체스터 시티WFC(이하 맨시티)에 입단한다.

경주한수원은 25일 이금민의 맨시티 입단을 알렸다. 현재 진행 중인 WK리그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한국 여자 축구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금민은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큰 자원이었다.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을 경험했다. 이후 A대표팀에도 발탁,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2018 아시안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다. A매치 54경기를 치러 16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최근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강호로 급부상한 팀이다. 3시즌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해냈다. 좋은 선수가 많아 개인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부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년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금민은 "맨시티 이적을 승인한 경주한수원 정재훈 구단주께 감사하다. 또, 팀을 성원해 주신 팬들에게 해외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금민의 맨시티 입단으로 WSL에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LFC)까지 한국인 3명이 경쟁하게 됐다.

▲ 이금민(왼쪽)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에서 지소연, 조소현과 경쟁한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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