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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현장] '트레이드 마감 D-1' 로버츠 감독 "큰 기대하지 않는다"

작성일: 2019.07.31 17:00 양지웅 통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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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LA 다저스의 행보는 안개 속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2번째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선발 또는 불펜, 좌완투수 아님 우완투수 등 누구를 영입하던지 우리는 현재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내일 경기 시작하기 전에 알게 되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물론 과거에도 예상하지 않았던 트레이드가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늘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 준비를 잘 하고 있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15년 전 선수시절이던 2004년 시즌 도중 다저스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던 것을 회상하며 “놀랐던 것이 기억난다.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결국 잘 풀렸지만 당시에는 LA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며 “선수들도 사람이다. 트레이드 대상으로 이름이 거론되면 불안하기도 하고 가야할 팀도 생각해야 하고 가족도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쉽지않은 시기”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불펜 보강이 시급하지만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를 내주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선발진을 보강하고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있는 로스 스트리플링 또는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돌릴 수도 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이 언급한 것 처럼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다저스가 지금 로스터를 유지하고 포스트시즌에 나선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 물론 다저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유망주 5명을 내주고 매니 마차도를 영입했던 것처럼 포스트시즌을 위해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 단행도 가능한 구단이다.

스포티비뉴스 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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