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바른 생활 끝판왕' 사부 최수종의 다양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시청률의 제왕 겸 이벤트의 황제 사부로 배우 최수종이 등장해 '상승형재' 멤버들과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녹화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평소와 다르게 제작진이 아무 말도 안하는 것에 의아해했다. 결국 이승기가 차에서 나와 시간보다 빠르게 녹화장소로 향했고, 그제야 그 곳에 출근 카드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멤버들은 급히 출석 카드를 찍었고 멤버들이 모두 모인 시간은 녹화 시작 10분 전이었다. 

제작진은 "새로운 사부님이 멤버들의 출근시간을 알고 싶어서 준 미션"이라고 언급하며 새로 올 사부의 힌트를 줬다. 

이후 등장한 최수종은 멤버들과 첫 대면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멤버들이 극장에 도착하자 조명이 켜지면서 막이 열렸고, 무대 한가운데에는 최수종이 멤버들을 향해 큰 절을 하고 있었다. 상승형재들은 부담스러워 했지만 최수종은 멤버들과의 첫 만남임에도 어색해하지 않으며 한 명 한 명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존경을 표했다. 최수종은 "연기 생활 33년 동안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다. 보통 1시간 전에 도착해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게 편하지 인사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멤버들과 함께 자신이 기획한 캠프로 이동했다. 최수종은 멤버들에게 '존댓말 쓰기', '화내지 않기', '서로 사랑한다라고 말하기' 등의 미션을 걸었다. 최수종은 해당 미션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멤버들을 설득했다. 

최수종은 이날 존중과 배려를 위해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색하지 않느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최수종은 "어려서부터 그렇게 했기 때문에 어색할 것이 없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아들과 존댓말로 통화를 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멤버들에게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존댓말로 전화해보는 것을 미션으로 제안했다. 이상윤은 친구 조달환에게 전화를 걸어 존댓말 미션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상윤에게 조달환은 "너 연기 연습 중이구나?"라고 반문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다른 친구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후 멤버들은 최수종과 함께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함께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게스트로 배우 이덕화가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이덕화는 최수종과는 축구로 연을 맺은지 30년이 다 되어간다고 말하며 "여기에서도 또 존댓말 쓰고 그랬느냐"라고 말해 모두를 또 한번 배꼽잡게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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