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15, 16회에서는 이림(차은우)이 백성들에게 우두종법을 시행토록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위무사가 된 이림이 송화현에 들어섰다. 이림은 마을의 의녀가 아이들에게 인두종법을 행하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이림은 백성의 목숨을 담보로 위헙을 무릅쓸 수 없으니 당장 그만두라 명했다.
하지만 허삼보(성지루)와 구해령(신세경)의 반응은 이림과 달랐다. 허삼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버려진 백성들이 인두법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구해령 역시 인두법으로 낫지 못한 아이들을 감싸안으며 회복을 도왔다.
이에 의녀가 구해령에게 "병자가 두렵지 않으시냐"고 묻자, 구해령은 "저는 괜찮다"면서 어릴 때 아버지를 통해 인두법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구해령은 아이 한 명이 죽자 오열한 후, 서책을 모두 읽어내기 시작했다. 이후 구해령은 이림을 찾아갔다. 그는 "인두법이 아니라 우두법이 해답이었다"면서 이림에게 서책을 건넸고, 이림은 기상천외한 방법에 경악했다. 하지만 결국 구해령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이림이 우두법에 대한 결심을 세웠음에도 관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사람들이 짐승의 고름을 몸에 넣으려 하지 않을 거라는 이유였다. 그러자 이림은 "해서 내가 먼저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려 한다"면서 자신이 직접 소의 고름을 주입받았다. 구해령과 민우원(이지훈)은 이 모든 일을 글로 기록했다.
이림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허삼보와 관리들도 뒤늦게 들이닥쳤다. 이림은 전부 나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은 뒤 백성들에게 우두종법을 시행하라고 명했다. 백성들은 우두종법으로 하나둘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왕 이태는 아들 이림이 우두종법을 자신의 마음대로 시행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당장 우두종법을 멈추고 도원대군을 불러들여라"고 명하며 열을 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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