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바스티앙 알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난 시즌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한 공격수 세바스티앙 알레(25)가 웨스트햄에 안착했다. 데뷔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새 무대 적응이 필수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2019-20시즌 첫 상대는 지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다. 알레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첫 경기를 시작하기 정말 좋네"라며 "나는 많은 돈을 받고 간다. 그런데 첫 경기가 맨체스터 시티라고? 왜?"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기들이 있을 것이다. 그 경기서 내가 공이라도 터치할 수 있길 바란다! 한번 두고 보자"라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리그 10위를 기록했다. 올여름 알레와 함께 파블로 포르날스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구축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전력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아예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알레는 "모두 준비해야 한다. 그들은 리그와 컵, 또한 이름 모를 컵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다"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린 미친 경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100% 집중해야 한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알레는 190㎝의 큰 신체조건을 갖춘 공격수다. 지난 시즌 그는 41경기서 2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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