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G 11홈런 '괴물 신인', 무명 코치가 만들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데뷔 후 17경기 만에 홈런을 11개나 때린 기록한 '퍼니셔' 아리스티데스 아키노는 '잊힌 유망주'였다.
아키노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 3점 홈런으로 17경기 11홈런을 기록했다. 55타수 19안타 11홈런, 단타보다 홈런이 많다.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를 6-1로 꺾었다.
17살 어린 나이에 신시내티에 입단한 뒤 2016년 싱글A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지만 그 뒤로는 유망주 순위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유망주 순위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지난해 더블A에서 홈런 20개를 쳤지만 타율이 0.240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단 1타석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는 트리플A 78경기에서 홈런 28개를 치면서 타율이 0.299로 올랐다. 덕분에 야시엘 푸이그(클리블랜드)의 트레이드 이적 후 빅리그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MLB.com은 아키노가 도니 에커 코치를 만난 뒤 극적인 반전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였던 에커는 상대 팀 선수로 아키노를 만나 그 잠재력을 단번에 알아챘다. 신시내티에서 아키노와 재회한 에커 코치는 타격폼 수정을 제안했다. 클로즈 스탠스를 오픈 스탠스로 바꾼 뒤 아키노는 '괴물'이 됐다.
에커 코치는 프로 경력이 거의 없는 무명 선수 출신이다. 1986년생으로 나이도 젊다. 22라운드에 지명돼 텍사스에 입단했지만 2년 동안 36경기 출전에 그쳤다. 싱글A가 그의 마지막 마이너리그 경력이었다. 2010년 독립리그를 끝으로 은퇴했다.
무명 코치가 무명 선수를 만나 누구도 상상 못 한 결과를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김하성 분명 벤치에 있는데, 왜 나오질 못하니…애틀랜타, KIM 없이 메츠 제압→4-0 완승
2026-08-12
-
다저스 생각도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지나…재활 등판서 164km 괴력, 엉망진창 불펜에 구세주 뜬다
2026-08-12
-
감격의 배지환, SD전 9번 2루수 선발 출전한다!…밀워키 이적 후 첫 선발→실력 뽐낼까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