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하늘(왼쪽)과 지창욱(오른쪽)이 올해 9월 드라마로 복귀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강하늘과 지창욱이 전역 후, 올해 9월 나란히 드라마로 복귀한다. 앞서 육군본부가 기획한 공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함께 캐스팅돼 활약하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로 흐뭇함을 안긴 이들이 첫 복귀작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강하늘은 오는 19일 첫 방영되는 KBS2 로맨스물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다. 지난 5월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일찌감치 차기작 '동백꽃 필 무렵'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극 중 황용식으로 분하는 강하늘은 동백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사랑꾼으로 변신한다.

전역 전부터 많은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알려진 강하늘은 "요즘 따라 사람 냄새가 더 그리워지는 느낌인데 '동백꽃 필 무렵'은 그 그리운 냄새를 채워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드라마의 따뜻함을 언급하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요즘 분위기가 감정을 숨겨야만 현대적이고 어른답다고 느끼는 것 같다. 그런데 용식은 숨기는 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며, 반기를 들고 모든 걸 토해낸다"고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차기작에 기대를 높였다. 

지난 4월 전역한 지창욱은 냉동인간 소재인 tvN '날 녹여주오'에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선을 보이는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남(지창욱)이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극 중 지창욱은 본인이 제작한 방송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24시간 만에 냉동됐다가 깨어날 예정이었지만, 눈을 떴을 땐 20년이 지나 있는 황당한 상황을 마주한 스타 PD 마동찬 역을 맡았다. 

신선한 내용에 끌렸다고 밝힌 지창욱은 "동찬은 도전적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무모하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인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라고 캐릭터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또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조금 더 좋은 모습,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고민을 많이 하며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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