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배우 정민아가 스포티비뉴스와 '의사요한'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정민아가 "선배 연기를 옆에서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했다. 항상 감탄했다"고 '의사요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지성을 언급했다.

10일 서울 상암동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종영 기념 인터뷰로 만난 정민아는 이 같이 말했다.

정민아는 지성에게 극 중 의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지녔던 고민들을 털어놨다고 밝히며 "연기에 대해 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답해주신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또한 '의사요한'에서 가장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린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지성 선배"라고 곧바로 대답한 정민아는 "예전 작품에서 의사 가운을 입으신 모습을 봤지만 이번에는 실물로 영접했다"고 웃었다.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에서 지성은 배우이자 아내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거듭 드러냈다고. "'결혼을 꼭 하라'는 조언을 해주시더라"면서 "촬영 현장에 보영 선배도 오신 적 있는데 다정한 모습을 보고 너무 부러웠다"고 회고했다. 

정민아는 지난  2002년 영화 '예스터데이'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뒤 '다모'(2003) '패션 70s'(2005) '개와 늑대의 시간'(2007) 등에 출연해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라이프 온 마스'로 본격 성인 연기에 도전, 최근 종영한 '의사요한'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강미래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그려냈다.

'의사요한'은 16부작으로 지난 7일 종영했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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