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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유소년 축구협회, 유소년 선수 헤딩 금지 권고

작성일: 2019.10.31 22: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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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유소년 축구협회가 유소년 선수들의 헤딩 금지 권고를 내렸다. 사진은 선수 시절 헤딩으로 유명했던 독일의 클로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스코틀랜드 유소년 축구협회(SYFA)가 유소년 선수들의 헤딩 금지를 권고했다.

SYFA는 31일(한국 시간) 성명서를 발표해 훈련 중 헤딩 훈련을 모두 없애고, 경기에서 헤딩을 할 상황이 나오면 최대한 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축구선수와 관련된 뇌질환 보고가 과거부터 끊임없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헤딩을 자주 하는 축구 특성상 뇌질환 유발이 심각하다는 관측이 있었고 퇴행성 뇌질환, 뇌손상, 치매 등을 유발한다는 보고는 숱하게 많다.

대표적으로 2002년 59세의 나이로 숨진 잉글랜드 전 축구 선수 제프 애슬을 예로 들 수 있다. 의료진은 애슬의 사망 원인을 '지속적인 헤딩으로 뇌에 가해진 충격 누적'으로 발표했다. 애슬의 사망을 계기로 축구선수의 헤딩 위험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이런 이유로 프로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유소년 선수들에 한해 헤딩은 금지된다. 미국은 10세 이하 어린이들에 한해 경기에서 헤딩을 할 수 없게 했고, 11세부터 13세 사이는 헤딩을 훈련 프로그램에 넣지 못하게 했다.

SYFA도 행동에 나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SYFA는 이달 초 글래스고 대학에서 발표된 '전직 프로 축구선수가 퇴행성 뇌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3.5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을 바탕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예방책'을 각 구단에 제공했다.

SYFA의 플로렌스 위로우는 "SYFA는 이전에도 반복적으로 헤딩 훈련 제한을 권고했다. 최근 축구선수들의 뇌질환 위험 연구 결과에 비추어 각 구단에 권고했고, 해당 사안 업데이트를 강화했다. 헤딩이 관련된 모든 훈련은 11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없애야 하며 이 연령대에서는 경기 중 헤딩하는 것도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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