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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만 남았다…보라스 협상 기술 통할까

작성일: 2019.12.22 11: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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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댈러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이제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이끌 수 있는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협상 능력에 관심이 쏠린다.

MLB.com 등 미국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카이클이 화이트삭스와 3년 5550만달러(약644억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4년째는 옵션이 있고, 옵션이 발동되면 4년 7400만달러(약859859억원)까지 규모가 커진다.

카이클은 류현진과 함께 시장에 남아 있던 특급 투수였다. 그는 올해 6월 애틀랜타에 입단해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카이클의 에이전트 역시 보라스다. 류현진과 카이클 수준의 선발투수를 데려갈 수 있는 팀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두 손에 특급 투수를 들고 있던 보라스의 협상 과정이 주목을 받았다. 보라스는 카이클의 협상 테이블을 먼저 접었다.

카이클의 계약에 앞서 존 헤이먼 기자는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경쟁력 있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팀에 비해 규모가 큰 제안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른 팀이 하기 힘든 제안이라면 4년 8000만달러가 기준선이 될 수 있다. 켄 로젠탈 기자는 "류현진은 부상 경력이 있어 4년 8000만달러는 어려울 것"이라는 '영입 경쟁팀' 고위 관계자의 의견을 전했다.

화이트삭스가 카이클을 영입하면서 류현진 영입전에 남은 팀은 토론토와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정도다. 과연 보라스가 류현진에게 남은 '부상 경력'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세상을 놀라게 할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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