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조현숙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 외야수 알렉스 고든이 개막전 출장 의지를 내비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고든이 우측 손목 수술 후 훈련을 통해 회복 중이다"고 전했다.

고든은 2013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오른 손목에 통증을 느꼈다. 경기에 결장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경기 도중 슬라이딩으로 상태가 심해진 끝에 시즌을 마친 후 수술을 받았다.

고든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8시즌을 애틀랜타에서만 뛰었다. 데뷔 초에는 3루수로 출전하기도 했으나 시즌을 거치면서 주전 좌익수로 자리잡았다. 손목 통증 여파로 지난 시즌 마지막 21경기는 홈런 없이 타율 0.191만을 기록했다. 수비율 0.994, 실책 2개를 기록한 좋은 수비로 4년 연속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도 11안타(1홈런) 11득점으로 캔자스시티의 반등에 힘을 보탰다.

고든은 "개막전을 결장한다는 것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 스프링캠프 불참 여부만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사진] 알렉스 고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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