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지선우(김희애)가 이태오(박해준)의 사주로 박인규(이학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가 홀로 집에 있는 동안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지선우의 현관 앞을 비추는 CCTV를 부순 후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 이어 지선우의 목을 조르고 밀치는 등 심하게 폭행했다. 이 사이 앞집에 사는 고예림(박선영)이 경찰에 신고했고, 괴한은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에 도망쳤다.
앞서 지선우는 전날 저녁을 먹던 도중 누군가 던진 돌덩이에 유리창이 깨지고, 누군가 자신의 집을 배회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등 불안감을 느끼던 차였다.
지선우가 폭행을 당하던 순간 마침 같은 병원 동료 김윤기(이무생)가 전화를 걸어오고, 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비명 소리를 듣고 지선우의 집으로 달려가 뒷수습을 한다.
지선우에게 폭행을 가한 사람은 다름아닌 이태오였다. 이태오는 박인규에게 폭행을 사주했고, "지선우 때문에 1년을 감옥에서 썩었다"는 박인규는 지선우를 심하게 폭행했다. 이에 이태오는 박인규를 만나 "겁만 주랬지. 다치게 하진 말랬잖아. 한 번만 더 계약 어기고 그 여자 다치게 해봐. 그땐 돈도 끝이다"라고 화를 냈다.
이후 최 회장 아내를 만난 지선우는 다음날 총을 들고 여우회 모임에 나타났다. 지선우는 "저도 여우회에 들어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물었다. 여다경은 "회칙상 여기 있는 멤버들 동의가 필요한데"라고 했고, 엄효정(김선경)은 "망신 당하기 전에 돌아가라"며 냉소를 보였다.
엄효정은 지선우가 여우회 들어오는데 찬성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고, 최 회장 아내가 손을 들자 하나둘씩 손을 들었고, 마지막으로 여다경도 찬성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