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송윤아가 불륜 의혹에 발끈했다.
송윤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챌린지 관련 게시물을 게재하며 “이제야 올려요. 존경하는 분의 책, 선물 받은 책, 연락주신 작가님께 꼭 구입해 읽겠다고 약속했던 책, 우리 맘이 편할 때도 우리 맘이 조금 지쳤을 때도 위안과 용기와 위로를 주는 책들이에요. 모아놓고 보니 의도한 것도 아닌데 왠지 비슷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을 것 같죠? ‘집콕’하며 읽은 책들이에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배우님 궁금한 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송윤아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 되고요”라며 답을 남겼다.

이어 송윤아는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라며,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 하시길 바래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질문을 지워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
송윤아가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들 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불편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송윤아와 설경구가 결혼한 지난 2009년을 돌이켜보고 있다. 설경구는 송윤아와 재혼으로, 당시에도 불륜 의혹이 불거졌던 바다. 하지만 송윤아가 직접 답글을 달면서 소신 있는 발언을 전해 대다수 누리꾼들은 무례한 질문을 한 누리꾼을 지적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