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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전] '4사구 5개' 임찬규, 위기마다 펼친 '8탈삼진쇼'

작성일: 2020.06.17 21:4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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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임찬규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5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팀의 7-1 승리로 시즌 3승(2패)을달성했다. LG는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임찬규는 몸에 맞는 볼만 3개를 내줄 정도로 제구가 완벽하게 된 편은 아니었다. 6회만 빼면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위기에서 탈삼진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투구수는 115개(스트라이크 76개+볼 39개)로 많은 편이었다.

최고 구속 143km의 직구(45개)와 체인지업(44개)을 바탕으로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그외 커브(25개), 슬라이더(1개)를 섞어 던지며 위기를 넘겼다. 17일 류중일 LG 감독에 따르면 임찬규는 이날 등판 후 휴식을 가지며 구위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임찬규는 1회 1사 후 정진호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이용규를 삼진, 김태균을 땅볼 처리했다. 2회에는 김민하를 몸에 맞는 볼, 호잉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박상언도 머리를 맞혀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임찬규는 조한민, 정은원은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0이 된 3회 임찬규는 정진호,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된 뒤 김태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임찬규는 김민하의 땅볼 때 이용규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된 뒤 호잉을 삼진, 노시환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임찬규는 4회에도 1사 후 조한민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아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으나 정은원을 삼진, 정진호를 땅볼 처리했다. 5회에는 1사 후 김태균의 몸에 맞는 볼, 김민하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다. 임찬규는 호잉을 중견수 뜬공, 노시환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6회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임찬규는 "결과는 좋았지만 몸에 맞는 볼 등으로 위기를 많이 자초해 내용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위기에서 좀 더 집중하고 신중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 오늘은 커브가 좋아서 커브를 결정구로 삼았는데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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