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로 김하성 ‘첫 안타’ 축하한 SD “김하성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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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의미 있는 안타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기록한 안타였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김하성은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4+1년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이어 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이날 마침내 첫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뜬공 2개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이날 1회 첫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그러나 4회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샌디에이고도 신예 메이저리거의 첫 안타를 축하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직후 구단 SNS를 통해 “김하성이 탑승했다”는 문장으로 본격 합류를 알렸다. 또, 김하성의 안타 장면을 게시하는 한편, 태극기 이모티콘을 함께 올리는 정성도 보였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4회 수비에서 6-4-3 병살타도 처리했다. 4회 1사 1루에서 카메론 메이빈의 타구가 처음으로 김하성에게 향했고, 김하성은 이를 침착하게 잡아 2루로 송구했다.
시애틀전에서 지명타자로만 나왔던 김하성은 4회까지 유격수를 소화한 뒤 5회 수비를 앞두고 이반 카스티요와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7회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0-1로 졌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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