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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게임노트] '7회 4득점+허정협 쐐기포' 키움, 두산에 7-5 역전승

작성일: 2021.03.11 15:4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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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허정협 ⓒ 스포티비뉴스DB
▲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7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 경기에서 7-5로 역전승했다. 2-3으로 끌려가다 7회 대거 4점을 뽑으면서 흐름을 바꿨다. 8회에는 허정협이 쐐기포를 터트렸다.

선발투수로 나선 조쉬 스미스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2번째 실전 등판을 마쳤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고전했다.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스미스는 최고 구속은 142km로 여전히 올라오지 않았지만, 한 층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21년 1차지명 신인 장재영 역시 2번째 실전 등판에 나섰다. 5회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공 13개 모두 직구만 선택했고, 최고 구속은 153km가 나왔다. 

2-1로 앞선 6회초 뜻밖의 상황이 나온 뒤로 경기가 꼬이는 듯했다. 김태훈이 선두타자 김재환의 타구으 오른쪽 삼각근을 맞고 교체됐다. 이 타구는 내야안타로 기록돼 무사 1루에서 양현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양현은 2아웃을 잡은 뒤 강승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 위기에 놓였고, 안재석과 김민혁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얻어맞아 2-3으로 뒤집혔다. 

7회말은 말 그대로 대타의 반란이었다. 1사 후 대타 박동원이 좌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고, 대타 허정협의 볼넷, 대타 박주홍의 우전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준태가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5-3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2사 3루에서는 이병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6-3으로 거리를 벌렸다.  

8회말은 허정협이 2사 후 박치국에게 좌월 홈런을 뺏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두산 베어스 최원준 ⓒ 스포티비뉴스DB
한편 두산은 9회초 최용제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5-7까지 따라붙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하면서 연습 경기 4연패에 빠졌다. 패전 투수는 채지선(1이닝 4실점)이다. 

선발투수 최원준은 예정한 대로 3이닝을 던졌다. 2번째 실전 등판이었는데, 2회 김웅빈에게 홈런 하나를 허용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기록은 3이닝 42구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 

김민혁과 안재석은 나란히 연습 경기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김민혁은 삼성으로 FA 이적한 오재일을 대체할 1루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안재석은 2021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차기 주전 유격수 기대주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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