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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줘도 바르셀로나 안 가"…라모스 '레알부심'

작성일: 2021.03.12 10:4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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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클라시코에서 리오넬 메시와 공을 다투고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 양팀 팬들은 물론이고 세계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릴 만한 그 장면을 레알 마드리드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가 상상했다.

라모스는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에 온다면 100%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트위치 채널과 인터뷰에서 "'내가 마드리드에 메시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100%다"며 "메시를 돕기 위해 집으로도 초대할 것"이라고 상상했다.

반대로 자신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엔 고개 저었다. 라모스는 "하지만 난 바르셀로나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 연봉 5000만 유로(약 670억 원), 7000만 유로(약 940억 원)에도 말이다"며 "돈으로 살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00년대 이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뛴 선수는 루이스 피구를 포함해 4명. 2007년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마지막이다. 피구와 호나우두, 사무엘 에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사비올라는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와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는 안 간다.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공격수를 찾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현실적인 영입 대상은 메시가 아닌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킬리안 음바페(22, 파리생제르맹)다.

현실로 돌아온 라모스는 "두 선수 중 누구를 영입했으면 좋을까"라는 물음에 "한 명만 골라야 한다면 홀란드다. 계약하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최근 경제 상황 때문에 훨씬 어렵다. 홀란드는 우리 팀에 없는 부분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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