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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많은 다저스의 행복한 고민, 프라이스는 "불펜행 감수"

작성일: 2021.03.21 12: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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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는 올해도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들의 대표적인 개막 전 고민 1가지 씩을 짚었다. 그 가운데 다저스의 고민은 선발 로테이션이었다. 다저스 외에도 선발이 문제인 팀은 몇 군데가 더 있었는데 다저스는 차원이 다른 걱정이다.

선발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넘쳐서 문제기 때문. 위 홈페이지는 "올 봄 다저스의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의 선수 명단에 좋은 자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현재 다저스에는 메이저리그 선발 자원이 7명이나 있는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선수는 5명 뿐"이라고 전했다.

다저스에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트레버 바우어가 붙박이 선발로 고정돼 있다. 그외에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시즌을 포기했던 데이빗 프라이스가 돌아왔고 훌리오 우리아스,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도 있다.

다저스는 개막까지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한 뒤 5명을 채우고 나머지 2명을 불펜으로 보낸다는 계획이지만 누가 불펜으로 향할지 알 수 없다. 다저스는 사이영상 수상 투수만 커쇼, 바우어, 프라이스 등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프라이스는 "구원투수로라도 등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프라이스는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 "2021년 다저스를 더 좋게 만드는 일이라면 어떤 역할이든 맡겠다"고 밝혔다. 프라이스는 통산 321경기 중 10경기에 구원투수로 나섰고 포스트시즌에서는 14경기에 선발, 9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같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자리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다저스를 꺾기 위해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면서 강한 선발진을 갖췄다. 그러나 다저스는 바우어를 3년 1억200만 달러에 영입해 다시 한 발짝 달아났다. 다저스가 시즌 개막 전 선발투수 고민을 현명하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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