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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도쿄] 한일전 패자→미국과 준결승…도미니카共 동메달결정전 확정

작성일: 2021.08.04 14: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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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러 오스틴과 트리스탄 카사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이 금메달 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동메달 결정전 진출이 확정됐다.

미국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2라운드 패자부활전에서 3-1로 이겼다. 미국은 4일 열릴 한일전 패자를 상대로 5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1회초 외야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1사 만루 위기를 겪었다. 대회 개막 후 처음 출전하는 패트릭 키블헌이 1사 2루에서 뜬공을 놓쳤다. 선발 스캇 카즈미어는 4번타자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를 자초했다. 그러나 이 위기를 막아내며 도미니카공화국의 상승세를 꺾었다.

미국은 선취점으로 분위기를 되돌렸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그동안 2~4번타자였던 에디 알바레스-타일러 오스틴-트리스탄 카사스를 1~3번에 전진배치했다. 이 타순은 1회부터 효과를 발휘했다. 1사 후 오스틴이 볼넷을 골랐고, 카사스는 대회 3호 홈런으로 미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5회에는 요코하마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는 오스틴이 담장을 넘겼다. 오스틴은 가브리엘 아리아스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뽑았다.

미국은 선발 카즈미어의 5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브랜든 딕슨(1이닝)-스캇 맥거프(1이닝)-앤서니 고스(1이닝)-데이비드 로버트슨(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일 저녁 이스라엘과 1라운드 패자부활전을 치른 뒤 바로 다음 날 낮경기에 나섰다. 

촘촘한 경기 일정 때문이었을까. 미국이 실책을 3개나 저질렀는데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에는 내야 연속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4번 프란시스코가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9회 2사 후 찰리 발레리오의 솔로 홈런으로 무득점만 면했다. 

금메달은 무산됐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은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이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불펜 필승조도 아꼈다. 선발 데니 레예스가 4이닝을 책임졌고, 그동안 등판이 없었던 아리아스(5~6회 2이닝)와 후니오르 가르시아(8회 1이닝)가 구원 등판했다. 지난달 28일 일본전 블론세이브 이후 마무리를 내려놨던 하이로 어센시오도 7회 1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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