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게임노트]‘5⅔이닝 3실점’ 류현진, 13승 대신 8패…TOR, 3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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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상대의 끈질긴 공략법으로 어려움을 겪은 뒤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호투했지만, 1-0으로 앞선 6회초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 역투를 한 터라 아쉬움이 더욱 컸다.
류현진이 6이닝을 버티지 못한 토론토는 결국 2-4로 졌다. 최근 3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반면 볼티모어는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5경기에서 12승 7패를 거뒀던 류현진은 1승을 추가하면 게릿 콜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돼 13승 도전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대신 패전은 8패로 늘어났고,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92(149⅓이닝 65자책점)로 올라갔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볼티모어 타자들이 연신 류현진의 다양한 구종을 커트해가며 투구수를 늘렸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1회 투구수가 28구까지 늘어났다.
고비는 2사 2루 앤서니 산탄데르와 맞대결이었다. 8구까지 이어진 승부. 또, 커브가 원바운드로 포수를 맞고 튄 사이 2루 주자 세드릭 멀린스는 3루까지 도달했다. 여기에서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린 류현진은 후속타자 라몬 우리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이내 안정을 찾았다. 삼진 1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2회를 요리했다. 이어 3회 역시 범타 3개로 처리했다.
그 사이 토론토는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이날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 포수 잰슨이 앞장을 섰다. 3회 선두타자로 나온 잰슨은 에이킨의 시속 148㎞짜리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회에는 직구와 커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의 힘이 빛났다. 첫 타자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몸쪽 커터를 던져 스탠딩 삼진을 잡아낸 뒤 호르헤 마테오에게 높은 직구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그리고 라이언 매케나에겐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5회까지 성적은 71구 무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이었다.
첫 실점은 6회 나왔다. 2사 후 위기가 찾아왔다. 마운트캐슬의 타구가 오른쪽 파울선상 안쪽으로 떨어졌다. 이 사이 마운트캐슬은 2루까지 빠르게 내달렸다. 그리고 헤이스의 빠른 타구가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을 꿰뚫고 외야로 향했다. 2루 주자 마운트캐슬은 이때 홈을 밟았다.
이어 류현진은 산탄데르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우리아스에게 2타점 좌전 2루타를 맞았다. 결국 여기에서 토론토 벤치는 류현진을 내리고 아담 심버를 올렸다. 그리고 심버는 후속타자 세베리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류현진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토론토는 곧바로 이어진 6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바뀐 투수 호르헤 로페스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7회 심버가 1사 3루에서 저마이 존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다시 1점을 내줬다.
여기에서 추격 동력을 잃은 토론토는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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