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트래비스 브라운(33, 미국)이 '돌싱남'이 되면서 론다 로우지(27, 미국)와 백년가약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22일(이하 한국 시간) TMZ 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미국 언론은 'UFC 헤비급 파이터 브라운이 피트니스 모델이자 전처인 제나 웹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FOX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미국 언론은 '공식적으로 혼자가 된 브라운이 연인인 로우지와 결혼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운은 전처와 지난해 1월 결혼했다.

그런데 결혼한 지 7개월 만에 웹이 브라운을 가정 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브라운과 별거하고 있는 아내 제나 웹이 인스타그램에 브라운으로부터 맞았다면서 이곳저곳 멍이 든 사진을 올렸고, 남편이 로우지와 데이트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다.

UFC는 곧바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로펌 '캠벨 앤드 윌리엄스'에 사건 조사를 의뢰했고, 이 로펌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브라운은 가정 폭력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웹과 별거하는 도중에 같은 글랜데일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로우지과 사랑에 빠졌다. 브라운과 로우지는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로우지는 최근 미국 TV 토크쇼 '디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지난해 11월 홈에게 진 다음 자살 생각이 들었지만, 남자 친구인 브라운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로잡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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