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창원] 경기 열리는 곳이 창원이라면…'잇츠 오재일 타임'
작성일: 2021.10.30 20:17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올 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코레아는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친 뒤 손목 시계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며 "잇츠 마이 타임"을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도 같은 세리머니로 자신의 시간임을 알렸다.
삼성이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삼성은 144경기 최종 성적 76승 9무 59패 승률 0.566를 기록했다. 공동 1위 kt 위즈가 SSG 랜더스에 8-3으로 앞서 있다. kt가 승리하면 두 팀은 공동 1위로 144경기를 마치게 되고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이날 삼성은 NC에 끌려다녔다. 1회초 호세 피렐라가 우월 2점 홈런을 때려 삼성에 2-0 리드를 안겼는데, 1회말 NC 나성범이 중월 3점 홈런을 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2회초 NC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 실책을 틈타 동점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4회말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1볼넷, 3연속 피안타를 기록하며 1실점 해 3-4로 뒤졌다.
5회 삼성은 경기를 뒤집었다. 오재일의 홈런이 있었다.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쳐 1사 1루. 오재일이 NC 외국인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와 볼카운트 2-2에서 7구까지 가는 대결을 펼쳤고 우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재일 시즌 25호 홈런이다.

홈런을 친 오재일은 타석에서 가볍게 방망이를 내려 놓았다. 이어 자신의 손목을 가리키며 "잇츠 마이 타임(It's my time)"을 말했다. 휴스턴 핵심 타자이자 주전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홈런 세리머니와 같은 행동. 자신의 시간임을 알리는 세리머니였다.
오재일은 과거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마산 구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오마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과거 NC가 사용하던 구 마산구장과 현재 창원NC파크에서 괴력을 뽐내는 타자다. 2007년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마산구장 통산 타율 0.296(125타수 37안타) 12홈런 31타점이며 창원NC파크 통산 타율 0.437(87타수 38안타) 10홈런 3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이든 마산이든, 통산 OPS가 1이 넘는다.
이번 창원 경기도 오재일의 시간이 됐다. 창원만 오면 그의 시간이 흐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