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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곽혜미 기자] 제 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유신고와 덕수고의 결승전이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한 유신고 박영현이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한 후 모자를 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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