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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이스 완벽한 1년, 금메달→5관왕→암흑기 탈출→사와무라상→MVP

작성일: 2021.12.16 04: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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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 에이스를 맡았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퍼시픽리그 MVP 선정으로 완벽한 1년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넘어선 투수 개인 5관왕, 사와무라상, 베스트나인에 MVP까지 누릴 수 있는 영광은 거의 다 누렸다. 일본시리즈 우승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팀을 퍼시픽리그 1위에 올려놓은 공은 결코 작지 않다. 

NPB(일본야구기구)는 15일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최우수신인과 최우수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퍼시픽리그 투표인단 286명 가운데 285명이 야마모토에게 표를 던졌다. 1위표 283장, 2위표 1장, 3위표 1장으로 총점 1419점을 받아 압도적인 지지로 퍼시픽리그 MVP에 선정됐다. 오릭스 동료 스기모토 유타로(460점), 요시다 마사타카(421점), 미야기 히로야(131점)가 2~4위로 야마모토의 뒤를 이었다.

개인 성적은 완벽한 시즌이었다.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 206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양대 리그 1위다. 1점대 평균자책점과 15승 이상, 200탈삼진 모두 야마모토가 유일했다. 여기에 4차례 완봉승과 승률 0.783를 더해 투수 5관왕에 올랐다. 세부지표에서는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85, 193⅔이닝까지 1위다. 

월간 MVP도 독점하다시피했다. 3~4월 와쿠이 히데아키(라쿠텐) 5월 닉 마르티네스(소프트뱅크)에 이어 6월부터 7~8월, 9월, 10~11월까지 4회 연속 월간 MVP 투수에 선정됐다.

올림픽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전, 한일전 2경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11⅓이닝 동안 탈삼진이 18개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미국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속 팀 오릭스는 올해 퍼시픽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014년 가네코 치히로-니시 유키 원투펀치를 앞세워 2위에 오른 뒤 한동안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하던 오릭스는 야마모토와 2년차 미야기 히로야의 활약으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사와무라상 수상으로 리그 최고 투수 공인을 받았다. 야마모토는 비시즌에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바쁜 시간을 보냈다. 골든글러브와 베스트나인에서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여기에 압도적 MVP 투표 결과로 화려한 1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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