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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들 뿔났다… 스콜스, 맨유 향한 '매운맛' 비판

작성일: 2022.01.04 12:20 이민재 기자, 박정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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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종료 후 환호하는 울버햄튼 선수단과 대조되어 아쉬움을 표하는 맨유 선수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정현 인턴기자] 무기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전설들이 짧고 굵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주앙 무티뉴에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맨유는 울버햄튼에게 42년 만에 안방에서 패배를 내줬다.

패배를 벗어나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다. 맨유는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전반전 울버햄튼에 슈팅 14개를 허용하며 압도당했다. 후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역습을 활용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협력 수비로 맨유를 가로 막았고 끝내 맨유는 울버햄튼 골문을 열지 못했다.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은 경기 뒤 현지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우린 전반전에 꽤 고전했다. 너무 많은 실책을 했다”며 아쉬움 가득한 총평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PL 홈페이지 공식 기록에 따르면 맨유는 90분 동안 슈팅 9개(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슈팅 19개(유효슈팅 6개)로 맨유 상대로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생산했다.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울버햄튼전에서 맥없이 패하자 맨유 전설들이 화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매일’은 4일 맨유 전설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는 게리 네빌은 울버햄튼 득점 후 개인 SNS에 “좋지 않다. 정말 그렇지 않나”며 비교적 젊잖게 친정팀을 비난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이후 후배들을 ‘윙거백(징징이)’라는 표현으로 비방한 뒤 또 한 번 이어진 비판이었다.

네빌의 비난이 순한맛이면 폴 스콜스의 비난은 욕설이 섞인 매운맛이었다. 스콜스는 개인 SNS에 “F****** joke”라고 말하며 보고도 믿기지 않는 맨유 경기력에 쓴소리를 날렸다. 이후 글은 삭제됐다.

한편 맨유는 울버햄튼전을 패하며 19경기 9승 4무 6패로 리그 7위에 오르게 됐다. 한때 ‘BIG 4’로 불리며 PL 강팀으로 위엄을 떨쳤던 맨유지만, 성적 부진과 감독 교체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후 끝없는 추락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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