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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매' 대한항공-흥국생명, 봄 배구 '운명의 날' 밝아

작성일: 2016.03.05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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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함께 인천을 연고지로 쓰고 있는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봄 배구를 향한 마지막 관문을 넘는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1경기를 남겨 둔 대한항공은 5일 현재 20승 15패 승점 61점으로 4위다. 22승 13패 승점 63점을 기록하고 있는 3위 삼성화재와 승점 2점 차다.

삼성화재와 승점 4점 이상 벌어지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없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전에서 승점을 2점 이상 챙겨야 봄 배구를 확정한다. 풀세트 경기 끝에 지면 승점 62점이 되고, 삼성화재가 오는 7일 열리는 KB손해보험전에서 지거나 풀세트 승리를 챙기길 바라야 한다. 대한항공이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61점에 머물면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전에서 져야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시즌 전적을 살펴보면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3승 2패로 앞선다. 대한항공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왔다. 장광균 대한항공 감독 대행은 "가망성이 있으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같은 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5일 현재 17승 12패 승점 46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4위 GS칼텍스와 승점 2점 차다.

승점 1점만 챙기면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0-3 또는 1-3으로 지면 GS칼텍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GS칼텍스가 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흥국생명의 봄 배구는 무산된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지난달 24일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 갈 수 있어서 다행이고,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하길 바란다. 안전하진 않다. 선수들이 급한 마음이 생길 수 있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기를 바랐다.

[사진1]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환호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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