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를 마친 뒤 눈시울을 적시는 숀 화이트 ⓒ연합뉴스/AP통신
▲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를 마친 뒤 눈시울을 적시는 숀 화이트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스노보드의 간판 히라노 아유무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다. 반면 '올림픽 고별전'에 나선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는 4위로 마감했다.

히라노는 1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6점으로 우승했다.

히라노는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화이트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화이트를 비롯한 경쟁자들을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장 주목을 받은 화이트는 85점으로 4위에 오르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4년 뒤 평창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탈환했다.

화이트는 1, 2차 시기를 무난하게 마쳤지만 젊은 경쟁자들에 밀렸다. 

한편 스코티 제임스(호주)는 92.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87.20점을 기록한 얀 셰러(스위스)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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