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연아는 1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녀는 “지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내가 시니어(레벨)에 있거나 그 이후에 스케이팅을 시작한 선수들로 알고 있다. 그들에게 첫 올림픽이다. 얼마나 기대하고 또 간절한 마음일지 잘 알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팬들은 피겨여왕의 빈자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나 김연아는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서니깐 나의 올림픽과 많이 비교한다. 나 때와는 세대가 아주 다르다. 지금의 피겨스케이팅을 보는 사람들의 관점이나 경기 스타일이 많이 변했다. 오늘날의 피겨스케이팅은 그대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나와 비교하기보다는 지금 선수들에 맞춰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후배들을 향하길 바랐다.
끝으로 김연아는 선수들이 너무 큰 부담을 갖지 않기를 원했다. 그녀는 “올림픽이란 무대를 즐기긴 힘들지만, 현장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후배들을 위해 애정을 담아 조언했다.
베이징올림픽에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이시형(22, 고려대)과 차준환(21, 고려대), 여자 선수로는 김예림(19, 단국대 진학 예정)과 유영(18, 수리고)이 출전한다.
이시형은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65.69점(27위)을 얻었다. 24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무대에 서지 못했다.
차준환은 8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99.51점을 획득했고, 10일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2.37점을 기록했다. 총합 282.38로 24명의 출전 선수 중 5위를 차지했다.
김예림과 유영은 15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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