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현 ⓒ미동부한인스키협회
▲ 정동현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스포티비뉴스=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4, 하이원)이 베이징 올림픽 첫 경기에 나섰지만 아쉽게 실격했다.

정동현은 13일 중국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실격 처리 됐다.

스키의 기술계 종목인 대회전인 남자 선수들은 50~55개의 기문을 지나야 한다. 1, 2차 시기 합산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경기는 눈이 많이 내린 상황에서 진행됐다. 정동현은 36번째로 경기를 시작했다. 1차 기록 측정 구간을 17초64로 통과했다. 그러나 2차 측정 구간에 도달하지 못하며 완주에 실패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정동현은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이번 베이징 대회 출전권도 따낸 정동현은 4번째 올림픽 무대에 섰다. 정동현이 세운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8년 평창 대회 회전에서 세운 27위다.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정동현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첫 경기는 아쉽게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