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후회 없는 레이스 하겠다"던 김보름, 자신과 약속 지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임창만 기자] "준비한 만큼, 노력한 만큼, 땀 흘린 만큼의 기량을 다 보여드리고 오는 게 목표라서 후회 없는 레이스하고 오겠다."
김보름(29)이 '감동의 레이스'를 펼치며 자신과 약속을 지켰다.
김보름은 지난 19일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8분 16초 81의 기록으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기대했던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혼신의 레이스를 펼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보름의 마음고생은 상당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팀 추월 경기에서 노선영을 따돌리고 주행했다는 이른바 '왕따 주행' 의혹을 받았기 때문이다. '마녀사냥'에 고개 숙인 김보름은 공황장애와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따돌림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고, 법원도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판결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도중 발표되며 김보름은 의혹에서 벗어났다.
억울한 상황이었지만, 논란 속에서도 김보름은 묵묵히 땀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전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겠다"는 자신과 약속을 지켰다.
지난 1월 올림픽 G-30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금메달을 따겠다, 뭐 이런 메달 색깔에 대한 목표보다 후회 없는 레이스를 하고 오는 게 제 첫 번째 목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준비한 만큼, 노력한 만큼, 땀 흘린 만큼의 기량을 다 보여드리고 오는 게 목표라서 후회 없는 레이스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김보름은 방송 인터뷰에서 "후회 없는 레이스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열심히 했다. 최선을 다했고, 5위라는 성적에 기쁘다"고 말했다. 결국 눈물을 보이며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기쁨의 눈물"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름은 4년 전 평창에서 얻은 오해와 아픔에서 벗어나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2022년 2월 19일. 4년 전 흘렸던 '좌절의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바뀐 날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대한사격연맹 해촉 위원들, 강연술 회장에 근거 공개 요구…지도자 선발도 문제 제기
2026-10-12
-
'금금금동 쾌거!' 남녀 농구 12년 만의 동반 우승...KBL·WKBL, 포상금 총 2억5000만원 보답
2026-10-12
-
'金 직후 인터뷰 발언 논란' 양민혁, 소속팀 복귀 후 데뷔골 폭발!...환상의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포 가동, 베스테를로 5-1 승
2026-10-12
-
[포토S] 성한빈, '하트 뿅!'
2026-10-12
-
[포토S] 성한빈, '부드러운 카리스마'
2026-10-12
-
[포토S] 성한빈, '가죽 롱 재킷 입고'
2026-10-12
많이 본 기사
-
"이강인 네가 주동자냐?, 너도 96라인에 꼈냐?" 손흥민 따돌리려 했다는 황당 주장 제기...SNS에 '악플' 이어져
2026-10-12
-
"대표팀 오면 당연히 머리 처박고 경기" 이천수 작심 발언 터졌다..."대표팀 내 중간 역할 깨졌다"
2026-10-12
-
"韓日 이제 안 무섭다" 한국의 7번 극찬한 '중국 메시', 동메달 따고 월드컵 야망 표출 "우리 세대는 달라"
2026-10-11
-
[오피셜] '이럴수가' 김혜성 NLCS 로스터 제외, 美 언론 예상 적중이라니…12승 올스타 투수 합류
2026-10-12
-
“너도 대표팀 나가, 탁구나 쳐” 이강인, 불거진 대표팀 은퇴설에 ‘불똥’…96 동반 은퇴설 이후 ‘악플 폭주’ 애꿏은 선수만 피해
2026-10-12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