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인생 홈런은 "코비, 월드시리즈…뭔지 알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시엘 푸이그(키움)가 자신의 '인생 홈런'을 돌아봤다. 그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찾아왔던 2018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터트린 3점 홈런을 최고로 꼽았다.
푸이그는 데뷔 후 한 번도 두 자릿수 홈런을 놓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세리머니까지 화려해 팬들에게 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야생마'라는 별명도 여기서 비롯됐다. 배트플립 같은, 당시만 하더라도 논쟁을 몰고 오는 행동은 올드스쿨 선수들에게 눈엣가시로 여겨지기도 했다.
한국 입단 후에도 그의 세리머니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푸이그는 지난 10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배트플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단 공을 잘 쳐야 한다. 그다음에 배트플립을 할지 뭘 할지는 모르겠다. 일단 잘 때려보겠다"면서 "(데뷔 초와 달리)메이저리그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요즘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수많은 '빠던' 가운데 푸이그가 꼽은 가장 멋진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26일 SNS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한 팬이 만든 자신의 홈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유하면서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홈런은 뭔가요? 내 선택이 뭔지는 여러분도 알 겁니다"라며 #코비 #월드시리즈 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푸이그가 꼽은 최고의 홈런은 지난 2018년 10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나왔다. 브라이언트는 경기 전 선수 소개에 참여했다.
이 경기에서 푸이그는 6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1-0으로 앞선 6회 점수 차를 성큼 벌리는 3점 홈런을 날렸다. 그는 타구를 바라보며 두 팔을 번쩍 들어 만세 세리머니를 했고, 홈런을 내준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글러브를 마운드에 내팽개쳤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6-9로 역전패했다. 이는 푸이그가 다저스 소속으로 기록한 마지막 홈런이었다.
푸이그가 꼽은 '빠던'의 요소가 모두 들어가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홈런을 치고 난 뒤 감정이 고조돼 배트 플립을 할 때가 있었다. 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홈런이나, 앞선 타석에서 죽 쑤다 홈런을 쳤을 때 그랬다"고 얘기했다. 비록 결과는 역전패였지만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또 푸이그는 홈런 전 두 타석에서 모두 뜬공에 그쳤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IA 미친 타격감 사나이, 자존심 회복하고 2번 전진배치… KIA 공격 앞으로, 연승 노린다
2026-08-12
-
'이럴수가' 롯데 날벼락 맞았다, 선발 투수 나균안→김한결 긴급교체 "왼쪽 목 담 증세"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추천 콘텐츠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