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이재현 ⓒ 삼성 라이온즈
▲ 신인 이재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1차지명 신인 내야수 이재현이 첫 연습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이재현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이재현은 경기 나가면서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포지션에 상관없이 내보내면서 어떻게 적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재현을 많은 경기에 기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재현은 1회 이민우를 상대로는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2-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에서 우전안타를 쳤다. 이어 4-1로 달아난 4회에는 1사 3루에서 유승철의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을 날렸다.

미래의 삼성 주전 유격수로 기대받는 이재현은 안정된 수비력과 타격에서의 파워 및 콘택트 능력을 겸비했다. 특히 투수로 등판했을 때 최고구속 144km를 기록할 만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고교 최상위권 송구력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 1차지명된 이재현은 2억2000만 원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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