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양세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양세찬은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격리 기간 동안 배달비로만 70만 원을 넘게 썼다"라고 밝혔다.
'런닝맨' 멤버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5주 만에 완전체로 만나자 서로를 끌어안으며 반가워했다. 특히 발 수술을 받은 전소민은 보호대를 한 채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 등 멤버들은 "고생했다"라고 전소민을 토닥였다.
'런닝맨'은 "역병을 이겨냈다"며 서로를 얼싸안았다. 그러자 유재석은 "진짜 역병을 이겨낸 건 송지효"라고 했고, 하하는 "제일 강해"라고 인정했다. 송지효의 경우 심각한 양약 알러지로 백신을 맞지 못했는데 코로나19에 확진되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양세찬은 "코는 나갔는데 입맛은 돌더라. 격리 10일 동안 배달앱에서 70만 원을 넘게 썼더라. 엄청 먹었다"라고 했고, 전소민은 "살 쪘다"라고 양세찬을 공격했다. 김종국 역시 "계속 배달만 시켜먹으니까 다양하게 도전하게 되더라"라고 그간의 근황을 밝혔다.
유재석, 하하가 출연 중인 '놀면 뭐하니?'는 '런닝맨' 멤버들의 연이은 확진으로 녹화 일정이 변경되자 "가만 안 둔다"는 장난스러운 장면을 내보낸 바 있다. 김종국은 이를 접하고 "'놀면 뭐하니' 메인 PD가 안양 출신이라던데 몇 살이냐'라고 '안양 꼬라지'를 가동시켜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