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도 지난해 주가가 2.5배 상승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7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지난해 주가가 2.5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SM은 아티스트 팬덤 확대 및 음반 판매 호조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액 7015억원(전년대비 21% 증가), 영업이익 685억원(전년대비 954% 증가)을 기록했다.
SM은 "2021년 총 음반 판매량이 1800만 장에 육박할 정도로 글로벌한 K팝 스타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한 K팝 헤리티지다운 콘텐츠 파워와 아티스트들의 위상을 입증했다"라고 자평했다.
NCT, 에스파 등 신진 소속 가수들이 밀고, 소녀시대 태연, 엑소 백현 등이 끄는 활약은 SM의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
NCT는 NCT 127, NCT 드림이 정규 앨범 모두를 트리플 밀리언셀러(300만 장) 이상 판매하며 2021년 한해에만 1091만 장을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에스파는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이 하프 밀리언셀러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200' 20위에 오르는 등 K팝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가온차트 발표에 따르면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은 역대 여자 솔로 가수의 10년 간 누적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엑소의 멤버인 백현은 역대 솔로 가수의 10년 간 누적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SM은 "꾸준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2022년은 컬처 테크놀로지에 기반해 SM의 핵심가치이자 세계관인 SMCU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들이 진행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