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주안점을 밝혔다.

류 감독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4월2일 개막을 기준으로 팀 전체적인 컨디션 체크를 잘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LG는 지난달 3일부터 이천과 통영에서 열린 2022 스프링캠프에서 단 한 명의 이탈자도 없이 훈련을 마무리했다. 류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계획한 방향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날부터 열리는 시범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야수 박해민과 FA 계약을 했고, 외국인 내야수 리오 루이즈를 새롭게 영입했다. 이들을 활용해 적절한 타선 조합을 생각 중이다. 현재로서는 박해민이 2번타자로 홍창기를 받치고, 루이즈가 5번으로 나선다. 홍창기와 박해민을 활용한 테이블세터진의 조화, 루이즈를 활용한 중심타선 등을 살펴 볼 예정이다.

채은성의 1루 기용도 눈에 띈다. 지난해까지 외야를 전담했던 채은성은 1루 미트를 끼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류 감독도 1루수 채은성에 대해 생소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류 감독은 “지금까지는 계획대로 진행이 잘 됐다. 코칭스태프가 준비하고 계획했던 것이 잘 이뤄졌다”고 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루이즈(3루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지명타자)-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의 라인업으로 시범경기 첫날 타순조합을 정하며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선발 후보군으로 불리는 손주영과 불펜 자원 함덕주, 고우석도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실전 등판하며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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