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왼손투수 손주영(24)이 인상적인 투구로 눈도장을 찍었다.

손주영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투구수 39개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날 손주영은 1회 조용호에게 좌전안타, 박경수를 볼넷으로 보내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삼진, 헨리 라모스를 좌익수 플라이, 배정대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어 2회에도 심우준과 김준태를 좌익수 플라이, 김병희를 삼진으로 잡았고, 3회에도 오윤석과 조용호, 박경수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첫 등판임에도 구속은 최고 시속 146㎞가 나왔으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kt 타선을 상대했다.

4회말을 앞두고 손주영은 5선발 경쟁을 펼치는 임준형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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